경찰, 연말연시 선제적 ‘교통안전대책’ 추진
2010-12-21 12:00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경찰청은 21일 연말연시 잦은 술자리 모임으로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인 교통안전대책을 수립, 추진키로 했다.
경찰은 우선 교통.경찰관기동대 및 방범순찰대 등 가용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유흥업소 주변 등 음주 용의장소에서 매주 1회 전국 일제단속 등 사고예방 위주의 다양한 교통안전활동을 추진해 음주운전 분위기를 제압키로 했다.
또 전철.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는 심야시간대(24:00-04:00)에 유흥가 밀집지역인 강남.종로 및 사당 등에서 ‘대로변 차로’에 내려와 택시를 잡는 무질서 행위를 차단키 위해 교통경찰, 기동대 등을 최대한 배치하고 자치단체와 협조를 통해 불법 주.정차 및 택시 승차거부 등도 적극 단속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기상이변에 따른 국지적인 폭설과 도로 결빙 등으로 교통두절 및 교통사고가 빈발할 것으로 예상돼 강설량에 따른 단계별 비상근무를 통해 소통 위주의 교통관리를 강화하면서 국민불편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