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來美安)'은 지난 2000년 1월 10일 첫 선을 보인 이후 10여년간 최고의 자리를 지켜왔다. 국내 브랜드 아파트 1세대로 차별화된 마케팅, 혁신적인 상품 기획, 앞선 디자인과 친환경 주거 기술 개발 등으로 여전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NCSI(국가고객만족도) 12년 연속 1위(2009년 기준), K-BPI(한국산업의브랜드파워) 9년 연속 1위(이하 모두 2010년 기준), NBCI(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7년 연속 1위, 브랜드스타 11년 연속 1위 등은 래미안이 최고 브랜드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증명하는 자료들이다.

래미안이 꾸준히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비결은 아파트를 단순히 벽, 공간, 설비 등으로 이뤄진 물건으로 보지 않고 사람의 사는 방법, 삶의 문화 등을 담는 그릇으로 인정했다는 점이다. 이 같은 철학을 바탕에 둔 서비스를 실천하자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사랑도 깊어졌다.

세계적인 금융 위기와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래미안 아파트에 소비자가 몰리고 있는 것도 고객에 조금이라도 더 다가서고자 하는 철학에 바탕을 둔 래미안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