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국제그룹이 중국 강소(江蘇)성 강음(江陰)시에 건립 예정인 '금성호텔&리조트' 투시도.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금성국제그룹은 중국 강소(江蘇)성 강음(江陰)시에 건립할 '금성호텔&리조트'의 건축 디자인 및 콘텐츠 확보를 위해 아이디어 설계 공모전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20일부터 3일간 참가 등록을 받으며 내년 1월 10일까지 작품 접수를 마감한다. 1등 당선작으로 선정되면 약 100억원 규모의 금성호텔 및 금성리조트의 설계 분야에 참가할 수 있게 된다. 우수작 1개와 가작 2개 작품에게는 총 4000만원의 상금도 주어진다.

금성국제그룹 김미희 대표는 "강음시에 건립될 금성호텔은 한국형 복합문화 시설이 될 것"이라며 "강음시 주변의 상해, 항주와 같은 대도시와의 경쟁아이템으로, 준비 단계에서부터 철저하게 한국형을 지향하고자 이번 공모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참가 안내 및 관련 내용은 금성국제그룹 홈페이지(www.igoldsense.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당선작 발표는 내년 1월 17일 공고될 예정이다.

내년 3월 착공 예정인 강음 금성호텔&리조트는 총 사업비 2500억원 규모로 연면적이 11만5620㎡에 달한다. 지하 4층, 지상 36층은 총 500개에 달하는 객실을 갖춘 호텔로 꾸며지며 외국인전용 카지노, 워터파크, 멀티플렉스, 쇼핑타운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완공은 2013년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