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경기장 발주사업에 인천 건설업체 참여율 높이자
2010-12-20 07:40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아시안게임 경기장 건립에 인천지역 건설업체가 40% 이상 도급할 수 있도록 권고하겠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인천시는 지난 17일 미추홀 타워에서 21개의 대 형건설사 임원과 인천지역 건설관련 협회장을 초청한 가운데 AG경기장 발주에 인천지역 건설업체 참여율를 높이기 위한 논의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신동근 정무부시장은 “ 2014 아시안게임 경기장 건설을 계기로 지역총생산(GRDP) 8%인 건설산업이 활성화되면 서민의 일자리 창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이정호 아시아경기대회 지원본부장은 “아시안게임 경기장은 40%이상 공동 도급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2014 아시안게임 경기장 발주사업은 이번에 3,900억원 규모다.
다음주 중에는 우선 5개 경기장(문학, 송림, 십정, 계양, 남동)이 조달청에 최저가 낙찰방식으로 공고될 계획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3,500억원 규모의 3개경기장(서구 주경기장, 강화, 선학)이 발주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