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 사회통합위원장 사의 표명 (종합)

2010-12-16 15:52

 (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대통령 직속 사회통합위원회의 고건 위원장이 16일 사퇴의사를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고 위워장은 이날 사통위가 올 한해 9차례의 분야별 토론회를 통해 마련한 ‘사회통합 컨센서스 2010’을 지난 3일 최종 발표하면서 자신의 소임도 끝났다며 이명박 대통령에게 사의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 위원장은 이날 배포한 ‘이임사’에서 “지난 1년간 우리 사회의 갈등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대학시간강사 대책’을 비롯한 여러 정책대안을 모색해 위원들에게 마음으로 감사한다. 또 우리 사회에서 처음으로 보수·진보 간에 60개 합의사항을 도출해 ‘사회통합 컨센서스 2010’을 마련하는데 함께 한 여러분에게 머리 숙여 경의를 드린다”면서 “난 당초 예정대로 1년 임기를 마치지만 다른 위원들은 계속 우리 사회의 통합을 위해 진력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17대 대통령선거에 앞서 당시 범여권의 유력 주자 반열에 올랐던 고 위원장은 2007년 1월 돌연 ‘대선 불출마 및 불관여’를 선언한 뒤 칩거해오다 지난해 12월 사통위 출범과 함께 초대 수장에 임명됐다.
 
 한편 고 위원장은 오는 21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리는 사통위 월례회의 주재를 끝으로 위원장직에서 공식 사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