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연천 돼지 2412마리 살처분
2010-12-15 19:04
국립수의과학검역원 "15일 오전중 정밀검사 결과 나온다"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경기도 제2청(경기도2청)은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된 양주와 연천의 농장 두 곳에서 돼지 2412마리를 예방적으로 살처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두 곳 모두 같은 농장주가 운영하는 농장이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전 1시부터 공무원 158명과 굴착기 6대를 동원해 양주시 남면 상수리 농장의 돼지 1212마리와 연천군 백학면 노곡2리 농장의 돼지 1200마리를 땅에 묻고 있다. 또 해당 농장에 외부인과 차량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 주변 지역에 대한 방역도 강화하고 있다.
앞서 이 농장에서는 새끼돼지 10마리가 폐사하고, 어미돼지 4마리의 발굽에서 피가 나고 짓무르는 증상을 보이자 농장주가 14일 오후 4시께 방역당국에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