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정부 주요은행 차별 지급준비율 3개월 연장
2010-12-15 07:25
중국의 중앙은행인 런민(人民)은행은 지난 10월 11일 6대 은행에 적용하기로 했던 은행별 차별적인 지급 준비율의 만기 기간을 3개월 연장해 실시 하기로 결정하였다.
6대은행에 대한 차별적 지준율 적용은 본래 상향 조정한 0.5%의 지급준비율 입금시기가 11월에 도래하는데 런민은행의 이번 조치로 이를 내년 3월까지 연장하게 됐다.
6대 은행에는 공상은행, 농업은행, 중국은행, 건설은행 4대 국유 상업은행과 초상은행, 민생은행 등 2개 일반 상업은행이 포함된다.
최근 들어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은행은 물가억제를 위한 통화긴축정책의 일환으로 지급준비율을 계속 인상해왔는데 지난 10일에도 금년 들어 6번 째 0.5%를 인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내년 3월까지 6대 은행에 적용되는 지준율은 19%,중소형 은행 16.5%가 되며, 이로인해 동결되는 자금은 1,900억 위안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베이징=간병용 중국증시평론가, 본지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