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우리사랑나눔터' 기부금 전달

2010-12-14 13:31

우리은행은 13일 인터넷뱅킹 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모금한 '우리사랑나눔터' 기부금을 대한적십자사와 굿네이버스에 전달했다. 기부금 전달식에 참여한 이일하 굿네이버스 회장(왼쪽부터)과 이종휘 우리은행장, 유종하 대한적십자사 총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우리은행은 14일 대한적십자사와 굿네이버스 등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사랑나눔터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우리사랑나눔터는 우리은행 인터넷뱅킹 이체 거래를 활용한 기부 방법으로 지난 10월 22일 오픈해 현재까지 6000만원 가량의 기부금이 모였다.
 
고객들은 대한적십자사에서 실시하는 ‘독거노인 지원’과 ‘파키스탄 홍수피해돕기’, 굿네이버스의 ‘아동돕기’와 ‘개발도상국 우물 후원’ 등 4가지 후원 테마 중 하나를 선택하고 ‘이체시마다 후원’, ‘일시후원’, ‘정기후원’의 방법으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이종휘 우리은행장은 “우리사랑나눔터는 소액기부만으로 놀랄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인터넷뱅킹 기부라는 새로운 기부문화가 뿌리 내리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한적십자사, 굿네이버스와 협력해 더욱 투명하고 안정적인 기부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