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자전거 재활용 공장 15일 용산서 완공식

2010-12-14 11:15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서울시는 오는 15일 용산구 한강로2가에서 거리나 공원, 아파트 단지에 버려진 자전거를 수리·재활용해 취약계층에 기증해온 노숙인 사회적기업 '두바퀴희망자전거'의 자전거재활용공장 완공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자전거재활용공장은 용상구청이 공장부지를 제공하고 건축비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해 건설됐다. 여기에 SK행복나눔재단 '세상'이 개최하는 사회적기업콘테스트에 두바퀴희망자전거가 참가하면서 마련된 재원이 더해졌다.
 
 두바퀴희망자전거는 지난 2006년 서울시립 다시서기상담보호센터가 한해 동안 수도권에서만 20여만대의 자전거가 버려진다는 사실에 착안, 자원 재활용과 노숙인 재기 발판 마련 등을 위해 시작된 사업이다.
 
 한편 이날 완공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진영 국회의원, 성장현 용산구청장, 김남석 행정안전부 제1차관, 신헌철 SK에너지 부회장 등 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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