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코리아GP, 올해 베스트 프로모터상 수상
2010-12-13 19:09
F1 코리아GP, 올해 베스트 프로모터상 수상
10월 24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국제자동차경주대회 포뮬러 원(F1) 코리아 그랑프리가 2010시즌 F1 베스트 프로모터 상을 받았다.
F1 코리아 그랑프리 운영법인 KAVO는 13일 "12일 모나코에서 열린 국제자동차연맹(FIA) 2010시즌 시상식에서 한국 F1 대회가 2010 F1 베스트 프로모터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F1 베스트 프로모터 상은 F1 참가팀과 기자단 평가에 의해 올해 열린 19개 대회 가운데 최고의 레이스를 치른 F1 대회 운영자에게 준다.
시상식에 참석한 정영조 KAVO 대표는 "역사상 첫 한국 그랑프리 성공을 위해 힘을 모은 모든 관계자를 대표해 이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FIA를 비롯해 한국 대회 성공을 위해 격려를 아끼지 않은 관계자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FIA 관계자는 "최신 시설이 갖춰진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의 성공적인 건립 및 첫 대회를 잘 치러낸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FIA 프라이즈 기빙 갈라(FIA Prize Giving Gala)'라는 이름으로 해마다 12월 열리는 이 시상식은 FIA 공식 행사로 F1뿐 아니라 세계랠리선수권, 세계투어링카챔피언십 등 FIA 규정에 따라 열리는 대회 상위 입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이 펼쳐진다.
2011년 F1시즌은 20라운드로 열리며 한국 대회는 10월14일부터 16일까지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17라운드 경기로 열린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