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일 부자, 軍 공연 관람

2010-12-13 09:34

(아주경제 정경진 기자)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후계자 김정은(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 제34차 인민군 군무자(군무원)예술축전에서 당선된 7개 군부대 군인들의 공연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전했다.
 
 북한 매체가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 소식을 전한 것은 지난 11일 김정은과 함께 평양밀가루가공공장, 선흥식료공장 등을 현지지도(시찰)했다고 이후 이틀만이다.
 
 김 위원장은 ‘영광을 드리자 위대한 우리 당에’, ‘피바다가’, ‘어디에 계십니까 그리운 장군님’ 등의 공연을 본 뒤 “혁명적 군인문화를 온 사회에 일반화하기 위한 사업을 줄기차게 밀고나가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중앙통신은 밝혔다.
 
 공연에는 김정은 외에 리영호 당 정치국 상무위원(군 총참모장ㆍ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겸직), 당 정치국 위원인 김기남ㆍ최태복ㆍ홍석형(당 비서〃), 김경희(당 부장〃), 강석주(내각 부총리〃), 정치국 후보위원인 장성택(국방위 부위원장〃), 김양건ㆍ김영일ㆍ최룡해ㆍ박도춘ㆍ태종수ㆍ김평해(당 비서〃), 문경덕(당 비서ㆍ평양시당 책임비서〃), 주규창(당 부장〃), 박정순(당 제1부부장〃), 당 중앙군사위 위원인 김경옥ㆍ김원홍ㆍ김명국ㆍ김영철ㆍ윤정린 등이 동행했다고 중앙통신은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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