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내년 국비 3조808억 확보

2010-12-08 20:42
경남도, 내년 국비 3조808억 확보

경남도는 국회의 내년 예산안 통과로 모두 3조808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올해 확보한 국비(2조9천132억원)와 비교해 5.8% 늘어난 것이다.

   재원별로는 국고 보조사업이 453건에 2조2천236억원, 광역ㆍ지역발전 특별회계사업이 155건에 8천572억원이다.

   경남의 주요 현안인 마산자유무역지역의 확대 조성에 65억원이, 진주~마산 고속국도 건설에 200억원이 각각 배정됐다.

   거제~마산 국도와 고현~하동IC 국도 건설에 50억원씩 반영됐다.

   또 국비가 지원되는 주요 신규 사업은 우포늪 생태습지 복원(20억원), 창원 도시철도 건설(10억원), 대도 관광자원 개발(15억원), 남해~여수 한려대교 건설(10억원), 초정~화명 광역도로 개설(150억원) 등이다.

   계속 사업에서는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제10차 총회 개최 62억원, 마산 로봇랜드 조성 107억원 지방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614억원, 마산의료원 신축 68억원, 창원 용동~동읍 국도대체도로 건설 404억원 등의 국비가 각각 반영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국고 예산의 확보 규모는 사상 최대로 정부의 강경한 긴축재정 방침에 비춰볼 때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자평한다"고 말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