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주택연금의 11월중 신규가입건수가 3개월 만에 월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8일 주택금융공사는 11월 신규가입건수는 245건으로 역대 최고 가입이었던 8월(220건) 실적을 11% 이상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신규 가입 89건, 보증공급액 1342억원)과 비교해도 신규 가입은 175%, 보증공급액은 142%가 각각 증가했다.
　
이에 따라 주택연금은 올들어 11월까지 총 1859건이 신규로 가입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6% 증가(1058→1859건)했고, 하루 평균 가입도 지난해 4.6건에서 올해 8.1건으로 늘어났다.
　
또한 하루 평균 신청도 지난해 5.9건에서 올해 10.2건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 관계자는 비수기로 여겨졌던 11월에 주택연금 수요가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최근 주택연금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에 대해 “고령층이 노후자금을 자녀에게 의지하기 보다는 보유자산을 활용하여 스스로 해결하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