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던 국제 금 가격이 7일(현지시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온스당 1400달러선은 유지되고 있어 조만간 다시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 오전장에서 금 내년 2월 인도분 가격은 온스당 2.90달러, 0.2% 하락한 1413.10달러에 거래됐다.

장초반 금 가격은 온스당 1432.50달러까지 치솟으며 다시 사상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금 선물 가격은 지난달 26일 종가인 온스당 1362.40달러에 비해 온스당 51달러 폭등한 상태다.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그러나 현재 금 가격은 1980년 1월의 650달러에 비해 아직 낮은 수준으로 분석된다.

인플레이션을 감안할 때 당시 금 가격과 같은 수준이 되려면 온스당 2322달러를 돌파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