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대-KOICA, 개도국 개발협력등 MOU체결
2010-12-06 18:51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국립 한국농수산대학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지난 3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KOICA본부에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무상개발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자 마련한 이번 업무 협약식에는 배종하 한농대 총장과 박대원 KOICA 이사장을 비롯해 학교와 KOICA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개도국의 농촌개발 분야 협력을 위한 공동 연구’를 기본골자로, 6개 사항에 대해 앞으로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협약내용은 △개도국에 대한 무상기술협력 사업의 발굴․시행 및 평가 △개도국에 대한 농촌개발 분야 공동연구 또는 위탁연구 △국내외 조직망 및 관련 정보의 공유 △간행물 정보 게재 및 홍보 △시설물 상호활용 △기타 양 기관의 공동 협조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분야 등이다.
배 총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농대가 개발도상국가의 경제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우리 한농인들이 개도국 경제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KOICA는 정부차원에서 대외무상협력사업을 전담․실시하기 위해 1991년 4월에 설립한 기관으로, 우리나라와 개도국 사이의 우호협력증진과 상호교류를 추진해 개도국 경제발전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