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협상 최종 담판 시도중
2010-12-26 17:25
한미, FTA 협상 최종 담판 시도중
한국과 미국은 3일 오전 8시(현지시간.서울시간 3일 오후 10시)부터 자유무역협정(FTA) 추가협상에 대한 최종담판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날 오전(서울시간 3일 오후) 한미 FTA 추가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론 커크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각각 이끄는 양국 협상대표단은 이날 오전 8시부터 통상장관회의를 시작, FTA 쟁점현안 해결방안에 대한 미합의 쟁점을 놓고 마지막 담판을 시작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회의에서 한국 정부의 최종입장을 밝힌 뒤 미국측에 수용을 촉구할 계획이며 일단 곧바로 귀국길에 오르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양국은 2일 저녁 늦게 실무진간에 만나 쟁점현안에 대한 조율 작업을 최종 마무리한 뒤 대략적인 합의문안까지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현 시점에서는 미국이 한국의 최종 입장을 수용할지 100% 확신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면서 "이번 협상의 최대고비"라고 밝혔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