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광양항서 군수물자 하역 훈련
2010-12-03 13:58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미군이 3일 전남 광양항에서 군수물자 하역 훈련을 실시했다.
미군 수송선 왓슨 (Watson)호는 이날 오전 광양항에 입항해 트럭 등 군수 장비를 하역하고 점검하는 훈련을 펼쳤다.
왓슨호는 주로 인도양을 통해 미군 장비와 보급물을 공급하는 함정으로 유사시에 15일간 보급할 탄약과 식량, 물, 연료, 장비를 운반할 수 있다.
미군은 이날 탱크 등 전투장비가 아닌 트럭 등 지원 장비를 광양항에 하역하고 각종 장비를 점검하고 오는 17일 출항할 예정이다.
주로 하역 훈련을 벌였으나 정비시설이 부족하고, 주한미군 부대와 거리가 멀어 이번에는 광양항을 선택했다고 미군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