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국민은행은 국내 대학에 유학 중인 외국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50~100명 가량의 인턴사원을 채용한다고 2일 밝혔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우수 인력을 선점하고 해외 인재 풀(pool)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턴십은 겨울방학 기간에 맞춰 8주 동안 진행되며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미국, 중국, 일본, 독립국가연합(CIS), 인도, 베트남, 캄보디아 등의 외국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인턴사원은 본부 부서에 배치돼 국민은행의 해외진출 전략 및 투자은행(IB) 업무 등 선진 뱅킹시스템을 체험하게 된다.
　
또 선비배움 캠프 참가, 대학생 자원봉사활동 등 한국의 전통문화 및 사회공헌 활동도 경험할 수 있다.
　
국민은행 홈페이지(www.kbstar.com)를 통해서만 접수가 가능하며, 접수기간은 오는 6일부터 13일까지다. 최종 합격자는 12월 중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우수 인턴사원은 향후 글로벌 신입행원 채용시 우대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