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DMB 출범 5주년, '하이브리드·스마트 DMB' 추진
2010-12-01 16:40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출범 5주년을 맞은 지상파DMB가 스마트폰 시대 등 급변하는 시장환경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상파DMB특별위원회는 1일 "이동통신사와 손잡고 전국 어디서나 DMB를 시청할 수 있도록 하이브리드(Hybrid) DMB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이브리드 DMB는 실내나 지하공간 등에서는 음영지역에서 통신망을 이용해 지상파DMB를 볼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지상파DMB 방송사들은 내년 초 하이브리드 DMB 서비스를 본격 시작할 예정으로, 현재 이통사와 함께 서비스 내용·방식 등에 대해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지상파DMC는 또 스마트폰 환경에서 시청자들이 더욱 편리하고 다양하게 방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스마트 DMB' 사업도 추진 중이다.
스마트 DMB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시청자들은 실시간으로 DMB를 보면서 채팅이나 투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임 등 스마트폰 콘텐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게 된다.
김경선 지상파DMB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야심차게 추진하는 하이브리드 DMB, 스마트 DMB 서비스가 지상파DMB가 처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하는데 중요한 연결고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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