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페이스북의 공동창업자인 크리스 휴즈가 공익적인 성격의 소셜네트워크 '주모닷컴'(http://www.jumo.com)을 공개했다.

30일(현지시간) CNN인터넷판에 따르면 이용자들은 '주모닷컴'에서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회운동을 찾아 추종하고, 지원할 수 있다. 또 자신이 진행하는 사회 또는 환경 관련 이슈와 관련이 있는 프로젝트를 직접 게시할 수도 있다.
　
휴즈는 "누구나 이 사이트에 자신의 계정이나 단체의 페이지를 만들 수 있으며, 기부 버튼을 통해 기금도 모을 수도 있다"고 소개했다.

현재 주모닷컴에는 무려 3500개 단체가 게시돼 있다.
　
ID 하나로 여러 인터넷 사이트에 로그인하거나 연계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인 '페이스북 커넥트'를 통해 가입하면 개별 페이지를 가진 각종 이슈를 선택해 관심 있는 사회운동을 찾아볼 수 있다.
　
또 특정 이슈로 세분화해서 보거나, 지지하고 싶은 각종 구체적인 프로젝트(사업계획) 별로 검색해 볼 수 있도록 분류돼 있다.
　
이 사이트는 페이스북과 유사한 '뉴스피드' 코너를 통해 이용자들이 지지하고 추종하는 이슈나 프로젝트와 관련한 최신 자료들을 볼 수도 있고 페이스북과 같은 '좋아요(like)' 버튼도 있으며, 페이스북과 이 버튼을 공유해 페이스북의 친구들과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도 있다.
　
휴즈는 2004년 마크 주커버그, 더스틴 모스코비츠와 함께 페이스북을 공동 창업했으며 2007년 페이스북을 떠난 뒤 오바마 대통령 선거대책본부에 참여해 온라인 부문을 담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