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진영 기자)동부TS블랙펄스팩은 전체 공모 물량 1125만주의 30%인 338만주에 대해 청약을 실시한 결과 총 133.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청약은 29~30일 양일 간 공모가 2000원으로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4516억원의 증거금이 몰렸다. 총 공모금액은 225억원이며 공모금액은 한국증권금융에 전액 예치된다. 오는 12월 8일 상장예정이다.

동부TS블랙펄스팩은 기관 대 개인비율 7대 3, 희석률 9.1% 설정 등 일반 공모주주 수익률을 최우선으로 하는 한편 인수.합병(M&A)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신성장동력 분야의 고부가 서비스 산업 군 내 기업을 선정했다.

빠른 M&A진행을 위해 스팩 운영에 필요한 각 분야의 전문가와 법률 및 세무 자문 전문가로 임원진을 구성했다. M&A후에도 대상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정수 대표이사는 “내년 1월부터 상장된 모든 스팩이 M&A를 할 수 있게 된다”며 “공모주주와 투자자의 수익성, 합병 대상 기업의 성장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