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선 의원 “북 올해 NLL침범 93회 5년간 최대”
2010-11-30 16:43
천안함, 연평도 공격 전 경비정 침범 패턴 보여 <br/> <br/> <br/> <br/>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지난 5년간 북한의 NLL침범 횟수를 종합한 결과 지난 5년 중 올해 침범횟수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미래희망연대 송영선 의원이 합동참모본부로부터 받은‘최근 5년 북한 NLL침범 현황’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23일인 연평도 공격시까지 지난 5년간 총 216회 NLL을 침범했으며, 이중 잠수함 및 경비정 침범은 64회, 올해 침범은 93회 자행해 지난 5년 중 가장 많은 횟수를 기록했다.
올해만 경비정 및 잠수정, 도선선 침범이 총 14회였으며 올해 침범한 총 93회 중에는 서해가 92회, 동해는 1회로 나타났다.
각 년도별 침범 횟수는 2006년 21회, 2007년 28회, 2008년 24회, 2009년 50회였으며 이중 잠수정 및 경비정, 도선선 등 침범은 총 63회로 2006년 11회, 2007년 8회, 2008년 7회 2009년 23회, 2010년 14회로 나타났다.
송 의원은 “북한의 경비정 NLL침범은 NLL무력화 시도 및 남한에 수시로 군사도발 의지를 드러내는 것”이라고 밝히고“우리 군은 이러한 NLL침범 등 북한의 움직임에 대해 한치의 흔들림 없이 즉각 강력히 대응해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의 NLL은 1953년 정전협정 이후 유엔사가 남북 간의 군사충돌을 방지하기 설정했으며, 북한이 처음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한 것은 1973년 12월 1일 군사정전위원회였다.
h9913@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