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제강, 고강도 강관으로 매출 ‘극대화’

2010-11-30 15:46

 강관 전문 제조업체인 미주제강은 포스코가 개발한 고강도 소재 STKT590 강재를 특화해 고강도 강관파일 및 고강도 강관버팀보를 생산,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미주제강은 포스코 STKT590 소재를 들여와 고강도 강관파일 및 강관 버팀보를 생산해 자회사인 엠스틸인터내셔날을 통해 판매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엠스틸인터내셔날은 현재 호남고속철도 건설현장, 인천 청라지구 건설현장 등 국내외 30여개 건설현장에 고강도 강관파일 및 고강도 강관버팀보를 납품, 적용하고 있다. 미주제강의 고강도 강관파일은 ‘POSPILE’이라는 이름으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POSPILE은 포스코와 한국철강협회 강관분과 말뚝위원회 참여사가 2008년 개발을 시작해 콘크리트파일 대체를 위한 매입형 파일 형상 개발 및 일반강관 대체를 위한 항타 성능검증 등 적용기반을 마련했다.
 미주제강 관계자는 “엠스틸인터내셔날은 올해 35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2011년에는 20% 성장한 42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