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수요 증가"

2010-11-30 06:51

(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명품 소비자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고급 제품을 취급하는 미국 백화점 삭스의 스티브 사도브 최고경영자(CEO)겸 회장이 밝혔다.

사도브 회장은 29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에서 맞춤 셔츠, 신발, 핸드백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매출이 늘어 전년비 주가가 70% 폭등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소비자들이 쇼핑에 나서고 있다"면서 "명품 소비자들은 확실히 스스로 더 나아졌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명품 소비자들의 두둑한 지갑이 이를 방증한다"고 지적했다.

사도브 회장은 삭스에서만 찾을 수 있는 제품이나 브랜드 때문에 삭스를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면서 현재 10~15% 수준인 삭스내 명품 비중을 앞으로 수년 안에 20%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삭스 주 고객은 미국인들이지만 유럽 관광객들도 점차 늘고 있다고 말했다.

pauline@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