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 로스쿨생 대상 실무심화과정 운영
2010-11-28 17:16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대법원은 지난 7∼8월 법원실무 수습과정을 수료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학생 466명 중 139명을 대상으로 재판실무수습 심화과정을 다음달 27일부터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심화과정 수습생은 25개 로스쿨 원장이 추천한 50명과 지난 수습과정 평가와 대법원 주최 가인법정변론 대회를 비롯한 대외활동 경력 등을 고려해 선발된 89명이다.
심화과정은 지도재판부에 따라 5∼8주 동안 진행되며 수습생은 사건의 쟁점 정리와 분석, 국∙내외 법이론, 판례 수집 정리 등을 배우게 된다.
이번 과정은 각 지방법원에서만 진행됐던 하계 수습과정과 달리 고등법원, 특허법원, 서울행정법원, 서울가정법원에서도 운영된다.
법원관계자는 “심화과정을 통해 로스쿨생들이 법원과 재판업무를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법원으로서도 다양한 경험과 능력을 가진 로스쿨생으로부터 재판업무에 일정부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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