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中 대기 北수해지원물자 회수키로

2010-11-26 13:29

(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통일부는 26일 북한의 연평도 도발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현재 중국 단둥에 보관 중인 대북수해지원물자를 회수하기로 결정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26일 "단둥 보세구역에 보관 중인 시멘트 3700t과 의약품 5억8000만원 어치 등 대북수해지원물자를 회수하겠다고 중국 해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대한적십자사(한적)의 대북 수해지원 잠정 유보 조치가 상당기간 계속될 것으로 판단해 향후 보관료 등을 감안할 때 회수하는 게 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렸다"면서 "인도인원 4명은 내일 중 귀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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