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북한산성 3.6㎞ 복원… 용암문 개방
2010-11-25 14:46
2020년 5.5㎞ 전 구간 복원 완료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서울시는 25일 사적 제162호인 북한산성 서울 구간 중 대남문∼동장대∼용암문 3.55㎞가 복원됐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최근 용암문 일대 210m 구간의 복원공사를 마무리했다.
서울시는 북한산성 전체 12.7㎞ 중 서울에 있는 5.5㎞ 구간에 대해 1990년부터 4단계로 나눠 복원정비공사를 하고 있다.
1단계로 1994년까지 대남문과 대성문, 대동문 등을 포함한 450m를 보수했고, 2단계인 2002년까지 용암문과 청수동암문 등 2015m를 손봤다.
2003년부터는 3단계로 동장대와 용암봉에 있는 성곽 1295m를 복원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동장대~용암문, 부왕동암문, 가사당암문 공사를 현재까지 끝냈다.
내년에는 용암문∼용암봉 210m 구간이 복원될 예정이다.
3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종로구∼성북구∼강북구에 있는 북한산성 동쪽 3.76㎞가 모두 옛 모습을 되찾게 된다.
서울시는 이어 2012년부터는 종로구 대남문에서 은평구 대서문까지 서측부분 1천688m 복원공사를 해서 2020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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