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KTX 울산역에 디자인 홍보관 열어

2010-11-25 14:17

   
 
'KTX 울산역 현대차 디자인 홍보관' 개막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테잎 컷팅을 하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김성환 현대차 국내마케팅실장, 이상운 KTX 울산역장, 신영동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주봉현 울산시 정무부시장, 김헌 코레일 사업개발본부장, 강해신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장, 신용섭 코레일유통 광고사업본부장, 최창섭 코레일유통 유통사업본부장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현대자동차는 25일 KTX 울산역에서 신영동 국내영업본부장, 김헌 코레일 사업개발본부장, 주봉현 울산시 정무부시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TX 울산역 현대차 디자인 홍보관' 개막 행사를 가졌다.

2012년 11월까지 2년간 운영될 KTX 울산역 현대차 특별 홍보관은 빛이 흐르는 육각형(Hexagon)과 유동성(Fluidic)의 조화를 콘셉트로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쳐'를 적용해 유기적이며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아울러 △콘셉트카 벨로스터(HND-3)를 시작으로 업계최초로 모터쇼에서만 보던 콘셉트 카를 연중 상시 전시하는 한편 △현대차 디자인 철학, 콘셉트카 등을 소개하는 65인치 대형 터치스크린 △기념사진 촬영 후 이메일이나 스마트 폰으로 전송할 수 있는 '디지털 존' 및 무료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WI-FI) 카페 존'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어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디자인 홍보관은 고객들로 하여금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을 좀더 쉽고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콘셉트카 전시와 더불어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해 KTX 울산역의 대표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7월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대형 옥외광고판 등을 활용한 '신형 아반떼 QR코드 마케팅'을 도입했으며, 최근에도 '엑센트 영 가이(Young Guy)' 모집을 통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광고모델을 선발하는 등 기존 틀을 과감히 탈피한 혁신적인 마케팅 기법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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