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면 더 좋은 미래를 건설합니다"...건설산업 상생협력 대회

2010-11-25 13:55
2010 건설산업 상생협력 증진대회, 성황리에 개최

   
 
2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2010 건설산업 상생협력 증진대회'에서 권홍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회장(가운데), 정창수 국토해양부1차관(오른쪽 3번째), 손인옥 공정거래위원회부위원장(”4번째) 등 주요 참석자들이 서로 손을 잡고 상생협력 실천을 다짐하고 있다.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함께하면, 더 좋은 미래를 건설합니다.” ("Together, We make the Better.")

건설산업이 상생(相生)을 넘은 상성(相成)을 위해 하나로 뭉쳤다. 25일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고 국토해양부가후원하는 '2010 건설산업 상생협력 증진대회'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상생협력 의지 및 건설산업의 지속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실천의지를 다지기 위해 정창수 국토부 1차관, 손인옥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등 정부 인사를 비롯해 권홍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 박덕흠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등 500여명의 건설인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참석자들은 건설산업의 지속발전을 도모하고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 포석에서 동반성장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건설산업 동반성장을 행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참석자들은 이를 위한 실천사항으로 △참여주체로서 확고한 주인의식 정립 △동반자 배려 및 공정한 경쟁 △상호간 협력관계 유지 △확고한 신뢰관계 구축 등을 다짐했다.

   
 
이날 열린 ‘2010 건설산업 상생협력 증진대회'에서 원수급자와 하수급자를 대표한 현대건설 이두식 상무(앞줄 오른쪽)와 성도건설산업 홍종문 상무가 ‘건설산업 동반성장 행동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권홍사 회장은 대회사에서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인 ‘상성(相成)’은 정해진 몫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함께 노력해서 새로운 몫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며 “뿌리는 다르지만 서로 엉켜 그 생을 함께하는 ‘연리지(連理枝)’와 같은 모습으로 우리 건설산업 전반에 동반성장의 분위기가 널리 퍼져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2010 건설협력 증진대상’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공정거래위원회 상생협력 이행실태 조사결과, 건설사 2년 연속 최고등급을 획득하는 등 대·중소 기업간 상생협력의 실질적인 활동에 모범적인 모델이 됐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국토해양부장관 표창은 태영건설·한신공영·극동건설(공로부문), 현대건설·동부건설(이미지개선 부문), 두인씨앤티·창화이지텍·성백산업개발·협승토건(협력부문)이 수상했다. 개인부문에는 정태화 포스코건설 공사계약그룹리더, 정홍택 쌍용건설 외주팀차장, 김문중 대한전문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부장 등이 받았다.

asrada8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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