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회의 정상 오찬 와인 ‘샤또 레베쉐’ 인기 고공 행진

2010-11-25 09:37

   
 
 
     
 
 
(아주경제 진현탁 기자) G20 정상회의의 만찬주로 선정됐던 와인들의 인기가 정상회의가 끝난 지금도 G20 특수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와인 ‘샤또 레베쉐’(사진)는 G20 정상회의 개최 시, 오찬에서 유일하게 선보인 레드와인이었음이 알려지면서 G20 이후 2배에 가깝게 판매량이 급증했다. 이는 출시 이후 가장 많은 판매량이다.

메를로와 까버네 프랑으로 만들어지는 이 와인은 짙은 루비색과 보랏빛이 감도는 어두운 색감의 와인으로, 부드럽고 우아한 맛을 낸다는 게 특징이다. 짙은 담배와 풍부한 부케향을 느낄 수 있어 고급스러우며, 마시고 난 후에 남는 길고 짙은 여운이 인상적인 와인이라는 게 롯데아사히주류측의 설명이다. 가격은 11만5,000원(750ml, 백화점가 기준)

롯데아사히주류 관계자는 "샤또 레베쉐는 특별한 마케팅 없이 G20 정상회의의 오찬에 쓰였다는 사실 만으로도 판매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와인 애호가, 소믈리에, 와인바 등의 구입과 취급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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