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국토해양부는 경상북도 고령군 일대 42.36㎢(군면적 11%)를 24일부로 개발촉진지구로 지정하고 개발계획을 승인한다고 23일 밝혔다.

고령 개발촉진지구 개발을 위해 2015년까지 총 6473억 원이 투입되고 고령군의 경제·생활·지형에 따라 다산 레저·산업복합지구와 성산 물류·산업복합지구 2개 권역으로 총 12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라는게 국토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2개 권역별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산 산업·레저 연계도로 확장사업 등 3개 연계 기반시설 비용 전액을 국비로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개발촉진지구 지정이 고령군의 문화관광산업분야 발전의 획기적인 토대가 마련되고 주민 소득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개발촉진지구 지정은 지난 1월부터 고령군수가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해 승인신청한 뒤 국토부가 관계부처 협의·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24일부로 최종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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