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금물살 `시작도 끝도 완벽'
2010-11-14 21:09
박태환(21.단국대)은 1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중국 광저우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중국의 맞수인 쑨양과 장린에 이어 전체 3위로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그의 기록은 1분49초15였다.
자신이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 때 세운 1분44초85의 아시아 기록은 물론 지난 8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열린 팬퍼시픽선수권대회 때 작성한 올해 아시아 랭킹 1위 기록(1분46초27)에도 훨씬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예선은 잘 마무리한 것 같다"며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박태환은 예선 때 마지막 4조에서 헤엄쳐 앞선 조에서 뛴 경쟁자들의 기록을 알 수 있었다.
박태환은 예선에서 출발 반응속도도 가장 빨랐고, 150m 구간까지는 쑨양이나 장린의 기록보다도 앞섰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