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면)1000억 통합전산센터 사업, 중소기업 참여 늘린다
2010-11-14 11:05
행안부, 정부통합전산센터 사업설명회 개최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정부가 1000억 규모의 정부통합전산센터 사업에 중소기업의 참여를 확대한다.
행정안전부 정부통합전산센터는 IT 기업에게 공정한 정보를 제공하고 중소·지역 IT 기업의 사업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15일 오후 2시 대전 한국천문연구원 은하수홀에서 '2011년도 정부통합전산센터 주요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대전·광주정부통합전산센터’ 공동 주관하에 개최되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내년도 사업 중 가장 큰 규모로 실시되는 1084억원 규모의 운영·유지보수 사업 등에 대한 설명이 진행된다.
이에 따르면 중소·중견기업 참여사업(40억원 이하)은 기존 7개(총 197억원)에서 10개 사업(총 263억원)으로 세분화한다.
40억원 이상 대기업 참여사업도 중소기업 참여율을 25% 이상 확대하고자 기술평가 시 중소기업 공동수급 참여비율에 따라 5점까지 반영한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 참여율이 전체 사업비(1084억원) 기준으로 2010년 29%(291억원)에서 2011년 40%(438억원)까지 대폭 늘어나게 된다.
아울러 안정적인 업무연속성이 우선시되는 대전센터의 정보시스템, 광주센터의 통합보안관제 및 서비스데스크 운영지원 사업 등 3개 사업은 2012년까지 2년간 장기계속계약을 도입할 방침이다.
이밖에 내년도에 797억원의 범정부 전산자원 통합사업에는 우수 중소기업 제품 도입을 강화하는 한편, 내년도에 69억원 규모의 정보보호 강화 사업은 국내 중소 보안 SW 업체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장광수 정부통합전산센터장은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자정부를 이룩한 성과도 있지만, 그동안 중소 IT 기업 육성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면서“오늘 설명회에서 제기된 중소기업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내년도에 센터에서 시행하는 정보화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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