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지준율 인상 소식에 지수 급락

2010-11-12 14:59

(아주경제 정해림 기자) 중국이 지급준비율을 추가로 인상할 것이라는 소식에 상하이종합지수가 큰 폭으로 빠지고 있다.

12일 오후 1시 56분(현지시각) 현재 상하이지수는 전날보다 119.10포인트(3.78%) 빠진 3028.64를 기록하고 있다. 약보합으로 출발한 상하이지수는 오전 장을 마칠 때쯤 서서히 낙폭을 키우더니 장중 3022.78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날 21세기경제보도에 따르면 지난 달 20일 5대은행에 대한 지준율 0.5%포인트 인상에 이어 교통은행, 광대은행 등 일부 은행에 지준율을 같은 폭으로 상향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연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준율이 추가적으로 인상될 것이라는 소식이 금융주를 중심으로 지수를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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