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0' 아시아 최대 게임 축제가 열린다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아시아 최대의 게임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0'이 오는 18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막식을 갖고 오는 21일까지 나흘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특히 지난해 개최된 지스타 2009는 21개국 198개 업체가 참가해 수출상담 1573건, 계약 8개사 16건 2886만달러의 성과를 기록했고 24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가 올해는 어떤 성과를 거둘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지스타 2010 전체 참가국 한국을 포함해 22개국 총 311개 업체가 1,494부스로 출전해 역대 최대 규모와 한층 풍부해진 콘텐츠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21개국 198개 업체 1,056부스에 비해 무려 63%나 증가한 것으로 지스타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졌다는 평가다.
올해 행사에는 엔씨소프트·넥슨·네오위즈게임즈·엠게임·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한빛소프트 등 국내 최대의 게임 업체들과 마이크로소프트 및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등의 해외 굴지 업체들도 참가해 2011년 업계를 선도할 게임들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마계촌온라인' '카발2' '록맨온라인' 등의 온라인게임이 지스타를 통해 공개되고 아케이드게임관·콘솔게임관·보드게임관 등 체감형 게임관의 규모를 작년보다 확대, 가족 단위의 일반 관람객들의 즐길거리도 늘렸다.
또 제 2회 한·중 게임문화 축제를 지스타와 연계해 개최해 한·중 인기 게임 캐릭터 패션쇼, 게임 음악회, 친선 경기, 리얼 RPG, 캐릭터 사생대회, 건전 게임문화 축제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열린다.
한편 지스타 조직위원회는 관람객들의 편안하고 흥미로운 관람을 위한 여러 변화를 시도했다.
'지스타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해 관람객들이 참가업체와 출전게임, 행사장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연령 구분을 간편하게 하는 등 입장 절차를 간소화시켜 관람객들의 편의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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