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감성경영' 펼친다

2010-11-09 18:56

   
 
9일 현대위아 사내 대강당에서 열린 '2010 JUMP 가을음악회'에서 창원시립예술단원들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현대위아 제공

현대차그룹 핵심 계열사인 현대위아(대표이사 임흥수)는 9일 창원시립예술단원들을 회사로 초청, '2010 JUMP 가을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최근 감성경영에 주력하고 있는 임흥수 현대위아 대표이사의 요청과 창원시의측의 협조로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창원시립예술단 소속 교향악단과 무용단, 합창단 등 50여명이 참가, 늦가을의 정취가 묻어나는 다채로운 공연들을 선보였다.

오는 10일 저녁, 같은 장소에서 한차례 더 열릴 예정이다.

현대위아는 올해 초 임흥수 대표이사가 부임하며 ‘감성경영’을 강조, '문화의 소외계층'이었던 공장 근로자들의 문화적 감수성을 자극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해왔다.

일례로 지난 6일에는 직원가족 200여명이 함께 지리산 둘레길 여행을 다녀왔다.

오는 21일에는 또 다른 직원가족 200여명이 밀양에 위치한 '치즈 체험마을'로 나들이를 갈 예정이다.

또 지난달에는 현대모비스·현대로템 등 지역 내 현대차그룹 계열사들과 공동으로 'HERO DRAWING SHOW'공연을 유치, 임직원 가족들 대부분이 관람토록 지원한 바 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임직원과 가족들이 다양한 문화적 혜택을 받으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애사심도 높일 수 있어 회사 업무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문화적 복지혜택을 꾸준히 넓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정화 기자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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