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가 제16회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주최국 중국을 대파하고 기분좋은 첫 승을 올렸다.

   일본은 8일 광저우 톈허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남자축구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찬스마다 날카로운 집중력을 보이며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중국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속에 시작된 경기는 전반 10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중국 수비수 뒤쪽을 파고 든 야마자키 료헤이가 왼발로 강슛을 때려 일본이 기선을 제압했다.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일본은 후반 13분 나가이 켄스케가 추가골을 넣어 승리를 예감했고 6분 뒤에는 스즈키 다이스케의 헤딩슛으로 쐐기를 박았다.

   같은 A조 경기에서는 말레이시아가 키르기스스탄을 2-1로 누르고 역시 첫 승을 올렸다.

   한국이 속한 C조 경기에서는 요르단과 팔레스타인이 0-0으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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