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아이돌 스타, 루게릭병 앓는 박승일 비하 논란
2010-11-08 14:51
일부 신세대 연예인들이 장애우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신세경과 소녀시대의 멤버 수영, 슈퍼주니어 멤버 시원, 양동근 등이 루게릭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전 농구선수 박승일씨를 만나 찍은 사진 한 장 때문이다.
이 사진은 지난 달 13일 ‘박승일과 함께하는 ALS’ 홈페이지에 올라왔고, 8일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오르면서 네티즌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환자에게 대체 뭐하는 짓이냐’ ‘루게릭병이 뭔지나 알고 간거냐’ ‘꼭 동물원에 단체로 놀러와 인증샷 찍는 것 같다’ 등의 댓글을 올리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또 다른 네티즌은 ‘박승일 선수는 방문한 이들과 모두 사진을 찍어 벽에 걸어둔다고 하더라’ ‘박 선수의 어머니가 직접 찍어 준 것 같은데 너무 오해하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인터넷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