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고속철도 시속 400 km 시대 열린다

2010-11-08 08:03


현재 중국은 초고속철도의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7일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의 보도에 따르면 앞으로 5~10년 안에 시속 400km, 20년 안에는 시속 500 km의 고속철도가 중국을 누비게 될 것이라고 한다. 철도의 기능과 디자인도 계속 업그레이드 되고 있으며 에너지 이용 효율도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철도국 관계자는 “현재 중국의 고속철도는 대부분이 시속 250km~350km를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 최고속도 380km에 달할 예정이다. 내년 3월에는 베이징에서 상하이까지 시속 500km의 고속열차가 시험 운행될 예정이다. 다른 선진 국가들이 30년에 걸쳐 진행한 사업을 중국은 6년 만에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며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고속철도의 에너지 이용 효율도 매우 뛰어난 편이다. 시속 350km 열차는 대형버스의 1/3, 소형차의 1/6, 비행기의 1/4에 해당하는 에너지를 소모한다. 철도의 외부디자인에도 변화를 주어 에너지 절약형 고속철도를 개발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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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국 관계자는 “첫 번째 고속열차가 일본에서 만들어진 후 지금에 오기까지 50-60년의 시간이 걸렸다”며 “세계 각국은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높은 안전성과 빠른 속도를 고려한 초고속철도를 개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고속철도는 1882년에 처음 설계되어 2004년 정식으로 운행을 시작했다. 중국 자체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속철도 개발에 많은 힘을 쏟아 많은 성과를 내놓고 있다. 그 중 일부 디자인은미국에 수출 되기도 했다.

철도국은 앞으로도 제12차 5개년 계획에 따라 스마트형 고속 철도 연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수한 센서기술, 고속철도의 시스템 통제 기능을 보다 업그레이드 시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