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스페셜, G20기획 '위기 그리고 대전환'

2010-11-06 11:50

   KBS 1TV 'KBS스페셜'은 7일 오후 8시 G20정상회의 기획 '글로벌 경제 신질서를 말하다' 2편 '위기 그리고 대전환'을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신자유주의에 대한 반성' '새로운 자본주의로의 전향' '새로운 경제 질서, 어떻게 이룰 것인가' 등의 소주제로 구성된다.

   제작진은 한 때 과감한 구조조정과 주주이익 우선주의로 '신자유주의의 위대한 경영자'라 불리던 잭 웰치 전 GE회장을 만난다.

   웰치 전 회장은 금융위기 이후 '중성자폭탄'이라 불리고 있고 그의 이론 역시 용도폐기 상태다.

    2009년 유엔이 선정한 '살기 좋은 나라' 아이슬란드도 '신자유주의의 모범생'이라 불렸지만 금융위기 이후 국가부도사태를 맞고 대규모 국민 시위가 일어나는 등 혼란에 빠졌다.

   제작진은 네판 아마슨 아이슬란드 경제부 장관을 만나 지금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들어본다.

   또 2008년 '세계에서 가장 좋은 직장 1위'로 뽑힌 미국 SAS사를 찾아 직원복지시설을 둘러보고 CEO 짐 굿나잇의 경영철학을 취재해 '공생'을 추구하는 새로운 자본주의상을 제시한다.

   프로그램은 "글로벌 경제위기 당시 신자유주의의 허점과 폐해가 드러나면서 세계 경제 질서는 지속가능한 성장과 공생의 자본주의를 향해 움직이고 있다. 이 때문에 이번 G20 정상회의의 중요성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다"며 "새로운 자본주의를 위한 G20 서울정상회의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 고민해본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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