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재정부장, 日서 열리는 회담 불참키로

2010-11-03 16:12

셰쉬런(謝旭人) 중국 재정부장이 오는 5일 일본 교토(京都)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 회담에 불참할 전망이라고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이 3일 보도했다.

APEC 재무장관 회담은 13, 14일 요코하마(橫浜)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담에 앞서 개최되는 것으로 전세계 21개국 장관이 참석해 최근 경주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담에 이어 환율 안정 등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셰 재정부장은 일본측에 이 회의에 참석하기 어려워 다른 사람을 대신 보내겠다고 알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유는 불분명하지만, 일본측은 최근 센카쿠(尖閣)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를 둘러싼 양국간 영유권 갈등이 영향을 줬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