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학과 '톡톡'] 송호대학 스포츠레저과
2010-11-05 17:18
스키수업 중인 이화형 송호대학 스포츠레저학과 교수와 학생들 |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일찍 찾아온 추위에 스키장이 예년보다 15일 가량 일찍 개장하면서 신바람 난 이들은 스키 마니아들만이 아니다.
지난 2005년 강원지역 동계스포츠 우수인재 양성을 기치로 문을 연 '스키-스노보드 학과'에 재학중인 학생들도 물 만난 물고기 마냥 신났다.
오는 2011학년도 신입생부터 스포츠레저과로 학과명이 바뀌는 '스키-스노보드 학과'는 강원도 소재 송호대학의 인기 이색학과다.
송호대 측은 "체계적이고 전문적 교육을 실시해 각종 자격증 취득은 물론 4계절 레저스포츠 우수 인재양성의 메카로 관련 영역 취업 교육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학과에 입학하면 3월 한달간은 스키 시즌이 이어지기 때문에 개강을 한 뒤 일주일 정도 스키캠프를 갖고 4월부터는 스키-스노보드의 역사와 지도방법, 장비관리, 심판교육 등 이론 교육이 진행된다.
양성연구소에는 윈드서핑·수상스키·웨이크보드·스킨스쿠버다이빙·제트스키·모터보트 등과 관련된 각종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학과 대부분의 졸업생들은 생활체육지도자 자격증과 경기지도자 자격증, 체육 실기교사 자격증, 스키&스노보드 지도자 및 심판 자격증 등을 취득한다.
졸업 후에는 체육 실기 교사 또는 스키&스노보드 엘리트 선수 및 지도자, 생활체육지도자, 개인 체육강사, 스키장 전문인력, 체육관련 단체 행정직원 등으로 취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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