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원파이프, 3분기 누계 순익 37억…흑자전환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스테인리스 강관 전문 제조업체인 성원파이프가 3분기까지 누계 순이익이 37억 545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억 4107만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고 1일 밝혔다.
누적 매출액은 945억1596만원으로 전년동기 930억6869만원에 비해 소폭 증가한 반면 누적 영업이익은 35억5744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1억217만원보다 69.2% 늘었다.
3분기 실적 기준으로는 매출액 307억7910만원, 영업이익 13억6035만원, 당기순이익 7억4241만원을 기록, 지난 2분기에 비해서는 소폭 감소했다.
성원파이프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 엠에스메탈글로벌서비스는 3분기까지 누적 기준 매출액 494억8118만원, 영업이익 50억4347만원, 당기순이익 35억6294만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성원파이프와 엠에스메탈글로벌서비스 양사는 3분기까지 합계 매출액 1439억9714만원, 영업이익 86억91만원, 당기순이익 72억6839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박형채 성원파이프 대표는 "올해 전체 매출액 1240억원, 영업이익 46억원을 올릴 것"이라며 "자회사(100% 지분)인 강관 유통업체 엠에스메탈글로벌서비스도 매출액 660억원, 영업이익 118억원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현재 계열사 지분매각 및 재고자산 축소, 보유 부동산 매각 등 다각적인 자구계획이 빠르고 순조롭게 이행하고 있다"며 "경영 정상화가 조기에 이루어 진다면 매출에 직결되는 영업 대내외 환경이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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