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인도인 폭행 방지책 고심 중
2010-10-31 19:30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호주가 국내 거주 인도 학생 폭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 중이며 이민 시스템 개정까지 고려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31일 타임즈오브인디아에 따르면 만모한 싱 인도 총리가 베트남 하노이에서 끝난 아세안 정상회의를 마지막으로 아시아 3개국 순방을 마친 뒤 30일 귀국길에 올라 인도 기자들과 환담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신문에 따르면 싱 총리는 아세안 정상회의 기간 동안 줄리아 길러드 호주 총리와 별도 회담을 갖고 호주내 인도 학생 폭행 사건에 대한 재발 방지책 마련을 촉구했으며 길라드 총리로부터 이민 시스템 손질을 포함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는 답을 들었다.
호주내 인도 학생에 대한 차별과 폭행은 멜버른과 시드니 등 주요 도시에서 빈발했으며 올들어 특히 심해져 인도인들의 강한 반발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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