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 도예가 등록제 전국 호응
(아주경제 허경태 기자) 도예인들에게 특별한 신분증이 부여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국도자재단은 ‘도자뉴딜사업’을 위해 지난 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전국의 도예가를 대상으로 ‘도예가 등록제’가 바로 그것이다.
한국 도자재단 측에 따르면 도예가 등록제에 등록된 도예가들은 ‘도자 창작소재 매입사업’, ‘도자테마파크 조성 사업’ ‘국내외전시’, ‘레지던시’, ‘공공 디자인 소재 사업’ 등 한국도자재단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현재 도예가 등록제를 통해 등록된 도예가는 경기도 630명, 서울 116명, 경상도 79명, 충청도 35명, 전라도 31명, 강원도 13명, 인천 8명, 제주 3명 등 920여명에 달하며, 도와 서울을 비롯한 부산, 강원, 포항 등 전국각지 20여 곳의 도자 관련 단체가 등록을 마쳤다.
한국도자재단은 내년 제6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가 개최되는 가을 이전까지 전국 도예인의 총인구라 해도 과언이 아닌 2,000명 등록을 목표로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한국도자재단은 뉴딜사업의 지원체제 구축을 위한 2차 도예가 등록제를 실시하고 있다.
‘도자뉴딜사업’은 장기간 팔리지 않던 도자 재고품을 매입하여 도자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예계에 일자리와 일거리를 창출하는 한국도자재단의 역점사업으로 매입된 도자기는 도예인들의 아트워크를 통해 도자테마파크와 2011년에 개최되는 제6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의 기반 조형물로 재탄생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도자뉴딜사업을 통해 조성된 도자테마파크는 경기도 이천, 여주, 광주를 잇는 도자관광단지로 활용되며, 도자관광단지는 매회 비엔날레를 거치며 업그레이드되어 갈 계획이다.
도예가 등록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도자재단 홈페이지(www. kocef. 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hktejb@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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