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머런 "아바타 속편 2014년 개봉한다"

2010-10-28 09:41

   
 
 
(아주경제 김재범 기자) 할리우드의 흥행 마술사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자신의 역작 ‘아바타’의 속편 계획을 밝혔다.

캐머런 감독은 27일 20세기 폭스 영화사와 내년부터 아바타 속편 제작에 들어가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언론 발표문을 통해 “‘아바타’의 시각적이고 감성적인 스토리에서 벗어나 세계 모든 지역 관객의 마음을 움직인 주제와 캐릭터를 계속 찾을 것”이라며 속편 제작을 전했다.

속편은 이미 개봉한 ‘아바타’를 포함해 총 3부작으로 이뤄질 전망이며, 이에 따라 2014년 12월 2편이 개봉되고 1년 뒤 시리즈의 마지막 편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캐머런과 20세기 폭스 측은 속편 모두 3D로 제작할 것이라 전했다.

지난해 12월 개봉한 ‘아바타’는 전 세계적으로 약 28억달러의 흥행 수입을 올리며 세계 각국에 3D 열풍을 몰고 온 작품이다.

kimjb5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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