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27일 中 다롄 반도체 공장 가동
2010-10-27 19:04
인텔이 아시아에 최초로 설립한 프론트-엔드 (Front-End, 전처리 공정) 공장인 다롄(大連) 반도체 공장이 27일 완공돼 정식 가동됐다.
중국 랴오닝(遼寧)성 다롄시 진저우(金州)신구에 위치한 인텔의 중국 공장은 건축면적이 총 16만 평방미터에 달하며 직원 수는 1800여명에 달한다. 이곳에서는 향후 300mm 집적 웨이퍼를 집중 생산할 계획이다.
인텔은 이번 공장 설립을 위해 지난 3년간 25억 달러를 투자해왔다. 따라서 이번 다롄 공장 건설로 인텔의 대중 투자액은 총 47억 달러로 목표 투자액에 도달했다. 인텔은 현재 중국 청도에 조립 및 테스트 라인을 갖고 있고 베이징과 상하이에 R&D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폴 오텔리니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완공식에서 “이번 다롄 공장 설립은 지난 25년간 인텔의 중국 내 투자와 협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이정표적인 의미를 가진다”고 밝혔다.
업계 전문가들은 인텔의 이번 다롄 공장 가동은 중국의 기술력이 한층 도약했음을 의미하며 향후 중국의 집적 전기회로 산업이 발전해 나가는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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