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고 상록지역에 2개 고교 신설 문제 해결

2010-10-26 16:51

(아주경제 허경태 기자)  학생수용시설이 포화상태로, 고교 설립이 지역현안으로 꾸준히 대두되어 왔으나 학교부지가 확보되지 못해 난항을 겪어온 경기도 안산시 상록지역 2개 고등학교 신설문제가 경기도교육청과 안산시청의 협약으로 신설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여진다.

경기도교육청과 안산시청은 26일 경기도교육청에서 ‘안산시 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기관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 두 기관은 안산 상록지역내 가칭 ‘안삼고’와 ‘상국고’의 학교부지 문제 해결에 힘을 모으기로 하고, 진입로 확보에 애를 먹어온 안삼고는 녹지와 학교용지를 맞바꾸고, 상국고는 초등학교 부지를 고등학교 부지로 변경하는 방법으로 문제를 해소키로 했다.
 
이같은 협약으로 ‘안삼고’는 2012학년도에, ‘상국고’는 2013학년도에 각각 신설될 것으로 전망된다.
 
협약식 자리에서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안산시청의 적극적인 협조로 오래된 문제가 해결되게 되었다”며, “안산의 학생․학부모․교직원을 대신하여 안산시청에 고맙다”라고 김철민 안산시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hktejb@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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