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공동운항 “중국 하늘길 선택의 폭 넓힌다”
2010-10-26 16:25
(아주경제 유은정 기자)대한항공은 이달말부터 중국 샤먼항공과 인천~샤먼 노선에 대해 상대 항공사의 좌석을 자유롭게 예약∙판매할 수 있는 ‘프리세일’ 방식으로 공동운항(Code Share)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와 중국을 오가는 여행객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게 됐다.
공동운항이란 상대 항공사의 일정 좌석을 자사의 항공편명으로 판매해 고객들에게 마일리지 적립 기회 및 다양한 스케줄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에 샤먼항공과 공동운항이 시작됨에 따라 인천~샤먼 노선은 대한항공 주 4회(월∙화∙목∙토)에 중국 샤먼항공 주 3회(수∙금∙일) 더해지면서 총 주 7회로 늘어나게 된다.
또한 대한항공은 10월31일부터 중국 동방항공과 인천~옌타이 노선 공동운항을 시작, 주 7회 스케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와함께 중국 동방항공과 인천~상하이 노선에 대한 공동운항도 기존 주 14회에서 주 21회로 확대한다.
중국 최대 도시인 상하이와 인천을 잇는 스케줄은 대한항공 일 3회에 중국 동방항공(일 3회)∙중국 남방항공(일 2회)∙상하이항공(일 1회)의 공동운항편을 합치면 일 9회로 확대된다.
대한항공은 10월31일부터 중국 샤먼항공을 추가함에 따라 공동운항 협력 항공사는 26개로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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