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5일부터 배출가스 저감장치 특별점검 실시
2010-10-24 13:46
도내 24개시, 청소차, 마을버스, 시내버스 등 저속운행차량 대상
(아주경제 허경태 기자) 경기도가 25일부터 수원 등 도내 24개시.군에서 도와 시.군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한 운행경유자동차를 대상으로 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대상인 배출가스 저감장치는 경유엔진에서 배출되는 환경오염물질을 연소시키는 장치로 최고 80%이상의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청소차, 마을버스, 시내버스 등 저속운행차량에 대해 저감장치의 성능확인과 탈거. 훼손 여부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점검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을 경우에는 장치 제작사 또는 차량 소유자에게 시정조치 명령을 내리고, 정당한 사유 없이 조치기한까지 시정조치를 하지 않을 경우 저감장치 탈거명령 및 기 지급한 보조금 회수 등의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도는 2004년부터 운행 경유자동차에 대하여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4만 5천대에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시켜 왔다.
경기도 김교선 대기관리과장은 "2011년부터는 보증기간(3년) 경과 장치도 2년간 무상 필터클리닝 등을 추가로 실시하는 등 운행경유차에 부착한 배출가스 저감장치에 대한 사후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hktejb@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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